Posted on 2005/11/25 21:56
Filed Under 씨네마 천국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는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 로만 보링거 주연의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연은 내가 좋아하는 조쉬 하트넷과 트로이의 헬렌역을 맡았었던 다이앤 크루거가 열연하였다.

원체 '라빠르망'을 인상 깊게 보았던 터라 이번 영화도 기대를 했는데 원작에 비하면 좀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라빠르망'은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아슬아슬한 줄타기식으로 표현함으로서 관객의 맘을 졸이게 하고 주인공들이 서로 엇갈려 만나지 못하는 장면에서의 그 아쉬움이란...

근데 이번 영화에선 그러한 부분을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조쉬 하트넷의 연기, 2년 전 사라졌던 연인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다시 그 여인을 찾아 나서는...사라진 연인에 대한 사랑, 이별, 슬픔, 혼란, 애절함 등의 감성, 특히 떠나간 연인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애잔한 연기는 음악과 어우러져 여성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할 것 같다

음...그리고 '라빠르망' 이후로 내 마음 속에 여신으로 기억되어 있는 모니카 벨루치의 영향이 커서인지 다이앤 크루거는 그다지...
물론 매력적인 배우이긴 하지만 모니카 벨루치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다.

영화의 엔딩 부분을 장식하는 곡 Coldplay - The Scientist

'쉬울 거라고 말한 사람도 없었지만, 누구도 이렇게 아플 거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다' 라는 가사처럼 콜드플레이의 노래는 영화 속 매튜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2005/11/25 21:56 2005/1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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